추모 리본을 달았습니다.

from Diary 2009. 5. 25. 01:50

단 일주일...
장례식이 치뤄지는 일주일 만이라도
모두들 좌파니 우파니 진보니 보수니
니가 잘못했네 내가 잘했네 이런거 따지지 말고
서로 슬퍼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의 추모행렬
시위로 번질까봐 미리 설레발 치기보단
진심으로 추모할수있는 장소를 열어주었으면 합니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조각이 아니겠냐는 고인의 말대로
근본으로 돌아가는 여행길을 떠나신 고인
그 여행길이 편안하길 빌고..

그곳에서는 평온하길 바랍니다.

잊지않고 가슴에 새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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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귀농 시민의 죽음..

from Diary 2009. 5. 23. 21:23
아침에 문자로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안좋은 소식이 들려오네..."
이문자를 받고 당신의 죽음을 차마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황급히 TV를 켜서 봤습니다.

한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고..
당당하게 임기를 마치고 귀향해서 평범한 농민으로
평범한 아버지.. 평범한 할아버지로 당신은 살고자 했습니다.

정치적인 이야기..
오늘만큼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왜 당신이 그렇게 자신의 목숨을 버려야 했는지..

왜 이놈의 나라는 그렇게 서로 잡아먹지 못해 안달을 했어야 하는지..

왜 당신이 목숨을 버려서까지도 사람들은 당신을 잡아먹지못해 안달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항상 당당하게 호통치던.. 열올리며 이야기를하던 당신이 그리워질겁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그곳에선 부디 평온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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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LG 파워콤의 아웃바운드(텔레마케팅)전화를 받고 무지하게 화나서 올린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아웃바운드 전화가 걸려오면 습관적으로 물어보는게 한가지 있는데,
"저.. 근데 제 번호는 어디서 알고 전화하신건가요" 라고 불어봅니다.

혹시나 제가 모르고 정보를 흘려둔거라면 조치를 취하려 함이고,
혹시나 이사람들이 제번호를 암거래로 받은거라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려 물어보는거지요

최근에 세번정도 같은 질문을 했는데.. 정말 반응들이 다양합니다.

Nasty : "관심없구요... 근데 제번호는 어디서 받고 전화거신건가요?"

A : "네?!" (딸깍)


일전에 저를 열받게 만든 상담원이 이랬습니다.
물어보니 답변도 안하고 바로 끊더군요.. -_-

두번째 반응입니다.

B : "고객님의 번호를 어디서 얻었는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원하신다면 제가 확인해보고 다시 연락드릴게요"

Nasty : "네,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해주세요"


당연히.. 이 B상담원... 친절하게도 전화를 '안'하시더군요...
이런 ... ㄴ아ㅣ러재ㅑㄷ셔유ㅣㅏ엇4ㅕ

세번째 반응입니다.

C : "아.. 고객님의 번호는 .... (어쩌구 어쩌구)
      생성기로 무작위 추출을 해서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Nasty : "그럼 그 생성기로 전화번호를 생성하는것은 불법이 아닌가요?"

C : "네 고객님 그건 정당한 방법입니다"

Nasty : "그럼 나 당신네 전화 받고싶지 않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C : "그럼 저희 목록에서 고객님 번호를 삭제 해 드리겠습니다"

Nasty : "네 그래주세요"


혹시나 해서 검색을 해 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생성기도 불법이더군요 -_-

다시 전화걸어서 확인사살 하고 조치를 취할까 하다가 일 너무 크게 벌리는거 같아 그냥 넘어갔습니다.

먹고살기 힘들고 이런저런 일을 하는 직업이 있다는거 인정합니다만..

그래도 최소한 고객이 정보를 요청하면 거짓정보, 무응답은 하지 않는게 매너가 아닌가 싶네요

아웃바운드 거의 아웃소싱을 줘서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기업 입장에서도 자사의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충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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