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ty의 세상사는이야기

드디어,

06년 7월이 돌아왔다 -
작년 이맘때 생각을 하면
군대간답시고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술먹고 속쓰려 뒹굴고.....

슬슬 기어들어간다고 준비할때였다지

벌써 1년,
이제 1년,
드디어 1년...


두번의 진급
그리고 지금은 대한민국 해군 상병 안세진




앞으로 남은 1년 2개월의 생활

예전에 생각나는 url을 적어보다
문득 생각나는 것을 적어봤는데..

왠걸

아직도 살아있었다

자 -
공개 !


옛날,
내가 만들었던 나의 작은 보금자리

http://focus.bada.cc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
구름속의 빙정에 수증기가 계속 달라붙어 커진 빙정이 무거워져 중력으로 인해 떨어지며
높은 온도로 인해 물로 바뀌어 내려오는 현상.


날씨라는게 참으로 괴상해서,
비오는날 사람의 식욕을 땡기게해서 살을 찌우기도 하고
사람의 감정을 우울하게 만들어서 밥을 굶기기도 하고

특히,
나로 하여금 감상에 젖게 만들기도 한다.

이제 한반도의 우기가 찾아왔는데,
이제 또 얼마나 많은 비를 뿌려댈지 모르겠다.

하지만,
비가 내리면서 먼지가 씻겨 내려가듯
내 맘속에 있는 묵직한 무언가도 씻겨 내려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게 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