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일식이 있습니다.

from Issue 2009. 7. 16. 13:14

출처: 한겨례(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363186.html)


7월 22일 아시아권에서 관측이 가능한 개기일식입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부분일식 관측 지역에 들어가는데요..
제가 있는 제주도에서는 태양이 90%정도 가려지는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맞춰 제주도에 있는 천문공원인 별빛누리공원에서는
부분일식 관측회를 09:00부터 13:00까지 한다고 합니다.
(실제 일식 진행시간은 09:31부터 12:10까지구요)

사실 맘같아서는 비행기표를 질러서 중국으로 가서 개기일식을 보고싶지만..
사정이 녹록치 않아서 ^^

22일에 그냥 휴가를 내고 제주도에서라도 부분일식을 즐겨야겠습니다.
일식 있는날 회사에서 직무교육 강의가 있네요..ㅠ
그냥 인터넷으로 즐겨야겠습니다.

단, 그날 날씨가 좋기를 바래야지요 ㅎㅎ

일식이란?
달이 태양을 가리는 천문 현상을 뜻합니다.
이는 재밌게도, 지구에서 볼때 태양과 달의 시직경(눈으로 보는 크기)가 비슷하고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궤도가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궤도가 거의 일치해서 생기는 현상인데요,
달이 지구 주위를 돌면서 태양과 지구 사이에 위치해서 태양을 가리는 경우에 생깁니다.
반대로 달이 지구의 그림자로 들어가면 달이 사라지는 월식이 일어나게 되지요.

개기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릴때를 뜻합니다.
이때 태양의 상층부인 코로나를 관측 할수 있답니다.

또한, 금환식이라 해서 달의 시직경이 태양의 시직경보다 작을때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는 태양의 모양이 마치 반지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지역적인 차이때문에.. 생기는부분일식이 있습니다. 부분일식은 말 그대로 달이 태양의 일부만을 가리는 현상이지요 ^^

왜 이렇게 일식은 자주 생기지 않는가 하면, 달의 공전궤도가 지구의 공전궤도와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고 5도가량 어긋나있기 때문이랍니다.
전 지구적으로 봤을때는 18개월정도에 한번씩 생기지만, 달의 그림자가 지구를 전부 덮을만큼 지구가 작지 않아서
같은 지역에 여러번 생기기는 힘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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