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의 역사..

from IT Stories/ETC 2007. 10. 24. 00:05



미디어 다음에 올라온 기사를 보고 퍼온 동영상입니다.
역대 윈도우즈의 버전별 로고들과 시작음인데요..
감회가 새롭네요 ^^;
기사를 보면 Windows 98이 제품군중 역대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는데..
개인적으로는 Windows 95가 기억에 제일 남고..
최고라고 한다면 Windows 2000 Professional 버전이라고 생각되네요
시작음도 맘에 들고.. 심플함과 안정성이 골고루 갖춰진 녀석이라 생각됩니다.

왜 95가 기억에 제일 남는가...하면
그전에 윈도우 3.1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OS (Operating System)이라기보단
OE (Operation Environment) 라고 해야 옳았구요..
실제로 95 이전의 윈도우즈들은 MS-DOS가 기동이 된 후에 Windows를 사용자가 구동해야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커널은 DOS에 100% 의존하고 쉘만 Windows를 사용하는 개념이죠

그러다가 DOS라는 녀석과 Windows를 합쳐서 내놓기 시작한게 Windows 95라는 녀석입니다.
이때만 해도 요놈이 나온다 그러면 공중파 중앙방송 뉴스에서 보도를 할만큼 큰 사건이었죠

하지만 Windows 95/98은 DOS커널에 의존을 하게 됩니다.
io.sys와 msdos.sys파일이 없으면 부팅이 안되었죠.. 그래서 그당시 dos용 게임이 Windows하에
구동이 안된다 싶으면 부팅시 부팅메뉴를 불러와서 MSDOS Prompt mode로 가서
Windows를 구동시키지 않고 DOS환경 하에서 했던적이 많았습니다.

그러고보니 탐색기.. 보다도 이때까진 Mdir III를 많이 이용했었네요 ^^;

앗..말이 새버렸는데..
뭐 암튼. Windows 95가 기억에 남는이유는 딱 한가지입니다. 아직까지도 내 머릿속에 있는
Windows 95 CD-KEY 때문이지요.
xxxxx-oem-xxxxxxx-xxxxx 의 일련번호였는데.. 정말로 징그럽게 밀고 설치하고 했습니다.
떠도는말로 Windows 95는 95번을 설치해야 그 정체를 파악할수 있다고 했었는데
전 95번은 커녕 100번도 넘게 인스톨을 했었을겁니다.

그 후,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함에따라 Windows 98을 썼고, 2000 professional을 썼고..
지금은 XP Professional 버전을 쓰고 있답니다.

간간히 리눅스도 많이 쓰곤 했었는데 그당시 (2000년 언저리)에는 데스크탑으로  쓰기엔
리눅스가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아니 부족했다기보다는 환경자체가 좀 힘들었다고 봐야하나요?

간만에 이런 영상을 보니 향수에 젖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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