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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resentation 후기.. 2 20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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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ation 후기..

from Diary 2008. 4. 17. 06:19

리젠테이션 (이하 pt)를 준비하면서 혹은 연습하면서 문득 옛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국민학교/초등학교 를 다닐적까지만 해도
발표 껀수가 생기면 정말 미친듯이 달려들었던거 같습니다.
뭐랄까.. 앞에 나가서 이야기 하는것이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부르는일.. 피아노치는일 등..
이야기를 정리해서 입밖으로 말하는 것이나
나에 대해서 표현하는것에 대한 거리낌이 없지 않았나..뒤돌아 생각합니다.

언제부터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확실한건 청소년기를 거쳐가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 앞에 나가서 나를 표현하는것에 대한
두려운이 조금씩 커져왔다는 것입니다.
왠지 쑥쓰럽고 .. 속된말로 쪽팔린다고 하죠?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저 나를 표현하면 되는것이고
나를 조금 포장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보여주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속된말로 그런 행위를 쪽팔려 해 왔지 않나 싶습니다.

PT를 준비하면서 항상 머리 한구석에 차지했던 생각이 하나 있었습니다.
"내가 초딩때였으면 서슴없이 발표를 했을텐데.."
그리고는 쓰잘데 없는데 원망을 하면서 자기자신의 위안을 삼곤 합니다..
"그래 우리나라 중등교육이 획일적이라서 내가 이렇게 변한걸꺼야"

실제로 교육이 문제라서 이렇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내가 발표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뭔가 조금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비틀어졌다는 것이겠지요..

pt를 준비하는 몇주간 긴장도 되고 초초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걸 해야만 내가 평가를 받고 지금 신분을 벗어날 수 있기때문에 준비를 했다 는것을
부정 할 수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끝난자의 여유겠지요? 막상 pt가 끝나고보니 아쉬운점이 한두가지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그리고는 여유롭게 이렇게 블로그에 후기랍시고 포스팅을 하고있구요..

비록 회사생활에서 평가의 수단으로 pt를 준비한건 사실이지만
이 pt를 통해서 얻을수 있었던 것은 많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새삼 이렇게 옛날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때는 있었지만 지금은 잃어버린 나의 모습을 다시 뒤돌아보게끔 하는 pt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단순히 평가로서의 pt가 아닌 이걸 계기로 뭔가가 달라지는 그러한 계기가 되도록
앞으로 조금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결과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기회가 여러번 있었으면 합니다 ㅎㅎ
(긴장도 하다보니까 슬슬 그러한 기분을 즐기게 되더군요....... 나 변탠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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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from Diary 2008. 4. 15. 04:48
드디어 내일....
6개월간의 인턴 생활을 마무리 할 평가가 시작됩니다 ㄱ-
10여분정도의 pt(프리젠테이션)을 해야하는데
벌써부터 떨리기 시작하네요..ㄷㄷㄷ
스크립트도 머릿속에 안들어오고... 후아 완전 긴장 모드입니다
아무래도 우황청심환 하나 준비해야할까봐요...

좋은결과가 나오길 다들 응원해주세요!!


떨어진다면?
3개월뒤 다시 평가... 도 떨어지면 Out!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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