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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느 귀농 시민의 죽음.. 2009.05.23

어느 귀농 시민의 죽음..

from Diary 2009. 5. 23. 21:23
아침에 문자로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안좋은 소식이 들려오네..."
이문자를 받고 당신의 죽음을 차마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황급히 TV를 켜서 봤습니다.

한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고..
당당하게 임기를 마치고 귀향해서 평범한 농민으로
평범한 아버지.. 평범한 할아버지로 당신은 살고자 했습니다.

정치적인 이야기..
오늘만큼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왜 당신이 그렇게 자신의 목숨을 버려야 했는지..

왜 이놈의 나라는 그렇게 서로 잡아먹지 못해 안달을 했어야 하는지..

왜 당신이 목숨을 버려서까지도 사람들은 당신을 잡아먹지못해 안달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항상 당당하게 호통치던.. 열올리며 이야기를하던 당신이 그리워질겁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그곳에선 부디 평온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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