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ty의 세상사는이야기

간만에 많은 사람과 사진찍으러 다녀온듯 싶네요..
학교 동아리에서도 이렇게 많이 참석하는건 신입생 들어올시즌 뿐이었던듯 ^^;
즐겁게 찍고 왔습니다.


이렇게 하루의 여정이 끝났답니다. ^^
많은 사진들이 있는데 그중 추려서 이미지 파이로 붙여넣을게요~

겨울 두모악(한라산의 옛 이름입니다) 을 올들어 처음 다녀왔습니다. ^^
눈이 예전만큼 많이 쌓이진 않았는데 간만의 겨울산행 인데다가
바닥에 눈이 뭉쳐지지 않아서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게다가 하산할땐 맞바람에 눈까지 더해서 꽤나 험난한 산행이었습니다

이날 윗세오름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네요..
사진은 방진방적이 되는 Gx-10과 함께 했습니다.


한라산 만세동산 근처에서 찍은 등산객입니다.
이때 저는 하산중...^- ^;;
내려가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는것도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마침 눈이 살포시(?) 앉은 나무를 잡고 있는데 건너편에서 등산객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이때다" 하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

요즘 제주도 관광산업고 앞에서 한라산 어리목입구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중이랍니다.
아침 8시부터 출발하고요 25~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네요
아참... 2월 10일까지만 운행한다는거 같았습니다.

정상(은 아니지만 윗세오름 에서 더 위쪽은 출입제한이죠 ^^)에서 먹는 라면맛이 꿀맛이죠 ^- ^

간만의 산행이라 피곤하고 다리도 슬슬 풀리는거 같네요..ㅎㅎ
더 많은 사진은 아래.. 다음 파이로 붙여 놓겠습니다.

사진은 이야기다
한마디의 말로 자신을 표현하기도 어렵거니와
한마디의 말로 표현을 한다고 해도
그 뒷면엔 수많은 오해와 왜곡을 낳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우리 고유노래 판소리를 배울때도
소리가 얼마나 맑고 깨끗함이 기준이 아닌
자기 자신의 내면에 있는 한을 얼마나 밖으로 표출해 내는가 를
큰 목적으로 삼는단다

사진도 마찬가지다
한장에 승부를 걸고
이 사진 한장에 모든것을 보여준다는것은

천재만이 가능한것이 아닌
사진에 대한 무지가 가능한 것이다.

꼭 예쁘고 아름답고 보기 좋은 사진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가식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은 사진가가 밖으로 보여주는 자신의 생각이오,
자신이 하고싶은 이야기이며,
자신의 마음속에있는 희노애락의 감정의 산물이다.

가수가 노래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화가는 그림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며,
작가는 글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듯이,
사진가는 사진을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