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만에 올블로그를 들어가봤는데..
어의없고 웃을수 없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윗 반도의 중심부에 있는 지역에 있는 진성고등학교라는 곳인데..
학생들의 인권 수준이 정말로 수준이하였습니다.
제가 군생활을 편하게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차라리 군대가 저 환경보다는 좋아보이더군요
40여명이 한방을 같이 쓴다는점부터 시작해서 이곳저곳에 설치된 CCTV..
제가 있던곳은 계급고하를 막론하고 '말'만 잘못해도 징계처분되었었습니다.
물론 그때쯔음 사령관(☆)이 바뀌면서 병영개선을 하겠다고 해서
저변문제 척결을 외치고 다녔을때여서 좀 오바했을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고등학교는 대학교를 가기위한 곳이고
무조건 진학률이 좋은 학교가 인기가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학생들은 소위 명문대 진학을 명목으로 학교측에게 삥을 뜯기면서
'사육'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여기저기 포스트된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다가 문득
제 고교시절이 생각났습니다.
뭐 비록 소위 인서울 잘나간다는 명문대 진학은 못하고 지방 4년제 국립을 진학했지만
나름대로 성적은 중간에서 조금 더 상위쪽에 있었습니다.

학교가 사립인지라 학생들 사이에서도 오가는 학교 비리에 대한 소문들도 있어서 그런지
더 생각이 나게끔 하네요..

소수 건전하게 운영하는 기업 혹은 사립교육기관이 있겠지만..
이 나라에서 비리가 없는 곳은 극히 드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사립학교들의 경우에는 학생들을 보다 좋은 학교로 진학시키기 위한 미명하에
자행되어지는 인권유린도 강약의 차이일뿐 다들 있을거라 생각되구요

고등학교가 단지 대학교를 가기위해 공부하는곳인지..
좋은 결과를 위해선 수단과 방법은 안가려도 되는것인지..
그것을 빌미로 학생과 부모를 등쳐먹어도 되는지.. 씁쓸할 따름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적 학교생활의 낙은 클럽활동이었습니다.
전산부에 들어가서 친구들도 사귀고 하고싶은쪽 공부도 나름 했었고 했는데..
얼마전 클럽후배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한학기에 클럽 서너시간도 못한다더군요..
대학진학에 도움안되는 시간 떼서 모의고사를 본다던가 다른 행사를 한답니다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생각하지 않고 그저 수능 점수(등급)만 올려보려는 심산이겠지요
요즘 고등학생들은 어떤활동을 하고 어떻게 친구들과 어울릴까 생각을 해봤는데..

글쎄요.. 그다지 딱히 떠오르는 답이 없네요..

어쨋든
진성고등학교와 같은 학생인권이 유린되고 비리가 뻔히 보이는 사학..
뭔가 법적인 조치도 있어야 할거 같고..
해당 지역 시민들(대부분 청소년이 아닌 어른이겠죠?)이 가지고 있는
 그 학교에 대한 인식도 조금은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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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아고라

서명진행중 국방부에 바랍니다
100일휴가 폐지? 말도안됩니다.

3435분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군복무 축소로 인한 휴가일수 조정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100일휴가만은 유지해아합니다. 군대를 가게끔 복무개선은 못할망정... 복무기간은 점진적으로 줄이면서 왜 이건 한번에 없애는지요. 그리고 100일휴가 없애고 외출외박을 자대배치후 빨리 허용..이게 방안입니까 외출외박은 위에서 막으면 컷트당하기 일쑤고 게다가 1박2일짜리 외박 나온다고 해도 해당지 이탈하면 안되는 특성상 집에가서 부모님찾아뵙고 사는동네 가서 친구들 얼굴도 보고오고 하는게 힘든걸로 알고있습니다. 휴가와 차원이 다릅니다. 정 휴가일수를 조정해야한다면 정기휴가를 조금 줄여서 맞추면 되지않을까요 정말 군인에게 엄청난 의미인 100일휴가를 없앤다는건 정말 더욱더 징집자에게 군대가기 싫어지는 마인드만 키울뿐이고, 기피자만 늘어나게 될 것이며 조금 과장하면 군내 자살율만 높일뿐입니다. 신병관련사고 더욱 늘어날것입니다. 대체 무슨근거로 위로휴가의 의미가 퇴색되었다는 건지.. 복무일수가 줄면서 이등병의 고충이 사라지는것도 아니고... 자기 아들이 건강히 잘 있나 100일만에나마 볼 수 있던 부모님의 마음도 이젠 수포로돌아가는건가요 제발 다시 생각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국방부는. 군인의 입장에서 조금만 더 신중하게 판단해주시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자기들끼리 짠 어줍잖은 대책보다는

청원 원문보기


= 이상 아고라 미리보기 펌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자면, 사회적으로는 우리의 동포이고 민족이나,
군사적인면으로 보면 서로 총 칼을 겨누고 대치중인 제 1 적성국이 북쪽에 맞닿아 있습니다.
99년 연평해전, 02년 서해교전 만 봐도 실질적인 무력충돌이 일어나고 있으며,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수 많은 무장공비 침투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나마 최근 긴장 분위기가 조금씩 녹고, 서로 인적 물적 교류를 트기 시작했고,
군 현대화 정책에 맞춰서 전문인력을 위해서 '유급지원병' 이라는 제도를 도입하고
의무복무 병의 복무기간을 단축해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100일휴가를 없앤다고 군내 자살률이 높아지고 신병관련사고가 늘어날것이라는 말은
많이 오버한것이라고 느껴집니다
. 아예 휴가를 없애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단지, 신병 100일 위로휴가를 없애고 대신 외출 외박을 허용하겠다고 한것인데,
휴가 못나간다고 자신의 목숨을 버리고 부대내에서 사고를 일으키진 않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정 100일휴가가 필요하다면 대안도 있습니다.
해군의 경우, (제가 해군출신이라서 해군의 예만 들겠습니다)
축소 이전엔 26개월 복무기간이었고, (이전 28개월 복무에서 2개월 줄면서 정기휴가도 줄였습니다)
첫 휴가 나가는게 7주간 해군 기초군사학교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직별(육군에선 주특기라고 하던가요?)에 따라서 최하 4주~12주간의 후반기 교육을 마친 다음에
4박5일의 위로휴가가 주어졌습니다.
즉, 짧게는 입대후 11주, 길게는 20주만에 첫 휴가를 나오게 되었었는데,

군 복무기간을 줄이면서
기초군사훈련을 4주로 줄이고, 기초군사훈련이 끝난 후 3박4일의 위로휴가를 실시하는것으로
변경했습니다
. 그 후에 후반기 교육을 받고 (이 후반기 교육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실무(육군에선 자대라고합니다)배치를 받고 가서 해당 부대에서 첫 외박 내지는 첫 정기휴가를
가게 되는 시스템이지요

100일 휴가가 아쉽다면 해군 가는 방법도 한 방법입니다.
입대후 4주만에 3박4일 휴가 나오지요.. 대신 2개월 깁니다.
2개월 무시 못하는 기간입니다. 제가 있던 부대는 해병과 같이 있는 부대라,
저보다 2개월 늦게 들어온 해병들이 먼저 전역하는것을 봤습니다.

군대는 영토, 영해, 영공을 수호하는 집단입니다.
휴가 라는 제도는 그 집단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행해지는 복지책중 하나구요
100일 위로휴가 라는 제도는 신병이 앞으로의 군생활을 잘 하라는 의미에서 있던
휴가제도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군생활이 줄어들고 입대-전역 하는 싸이클이 짧아지면 휴가일수도 줄어드는게 당연한겁니다.
가족을 못보는게 아쉽다면 면회 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휴가를 나가서 교통비며 이것저것 지출하는 금액이면
가족 전체 혹은 일부가 면회를 가서 하루 보고 오는 비용
으로 쓰고도 남을거라 생각됩니다.
(100일 위로휴가는 휴가비가 안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00일 위로휴가가 있든 없든 군대는 누구에게나 가기 싫은곳일겁니다.
아무리 시설이 현대화 되어가고 있고 편한곳이 되고있어도
신체의 자유를 억압하고 장시간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것은 누구에게나 싫은 일일겁니다.

하지만 100일 위로휴가가 없어지는만큼 그보다 더 긴 시간을 앞서 입대한 사람들보다
절약하게 되었습니다
.
그것만 해도 이득 아닌가요? 1월에 입대한다면 아마 25일정도 단축되었을겁니다
근 한달이네요..

그리고 아직 이야기는 없지만 복무기간 축소에 따른 진급주기도 조절이 될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정기휴가 나오는 시기도 앞당겨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이 논의는 마치 조삼모사를 생각나게끔 하는거 같습니다.
한달여의 시간과 4박5일정도의 100일휴가..
물론 갑작스레 없애겠다는 국방부측도 좀 억지성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그것을 가지고 자살률 사고율 운운하면서 말도 안된다 라는 측도 이해가 안가는건 마찬가지네요
,
뉴스 참고

아놔....
이젠 대운하 때문에 육지 수돗물 취수 방법을 강에서 끌어다 쓰는 대신
지하수를 퍼올리시겠다는군요...

지하수가 무한정 퐁퐁 솟는 샘물이 아닌이상
그 양이 한정되어 있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양이 사용하는 양보다 적을경우
지하수가 그만큼 빠져나가는 셈이고
그럼 그 지하수가 있던 공간은 빈 공간, 즉 공동화가 되어
지반침하의 위험도 생긴다는건 '전문가' 님들도 모르는건지...

만에 하나 지하수가 고갈이라도 되버리면
그 다음엔 뭘로 식수를 충당하실 생각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조만간 지하수 사용량을 조절하기 위해서 식수세 라던가 수도요금 누진세..
등이 실시될지도 모르겠군요 ;;

뉴스검색에 '지하수' 라는 단어로 검색만 해도
지하수 고갈, 오염등의 기사 심심치 않게 볼수 있습니다.
화학비료, 농약으로 인한 중금속 오염, 농약 성분 검출 등
유류 저장고 밑 지하수는 기름으로 오염되어 있다는 기사
도 있습니다

대전의 경우 이미 지하수를 60%정도로 시쳇말로 '빡시게' 사용하고 있다 그러고,
각종 공사, 높은 사용률로 인해 지하수 수위가 내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참고)

오래된 기사도 아니고 바로 며칠전 12월 30일자 기사, 발표자료는 건교부 라고 하네요

안그래도 물부족국가에서 멀쩡히 있는 강들 운하로 오염시킬거 같으니까
지하수로 바꾸자 라고 하는것은... 물부족국가에서 더 나아가서 물 수입국가로 가는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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