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http://www.imbc.com/broad/tv/drama/whitepower/index.html)
20화의 길고도 짧은 이 드라마의 여정은 이제 마침표를 찍었다
예정된 스토리대로 주인공인 장준혁은 담관암으로 죽었고
자신의 몸을 마지막으로 오경환 교수에게 맡겼다
의학도로서 의학발전에 미비한 힘이나마 되고싶다면서 몸을 맡김과 동시에
상고 이유서라는 다소 애매한 설정을 하고선 그는 홀연히 사라졌다
솔직히 이 마지막편을 보면서 난생처음 드라마를 보면서 닭똥같은 눈물을 주륵 흘렸다
(근데 이거 말해도 될라나 몰라...--)
2월에 나도 한사람을 곁에서 떠나보낸 경험이 있었고
드라마 자체가 너무 잘 만들어져서 그랬으리라..
이지경까지 이르면 환자는 두말할것 없고 주위사람들도 괴롭다. 출처: MBC(http://www.imbc.com/broad/tv/drama/whitepower/index.html)
결국,
주인공이자 가운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온몸에 받고있던 장준혁 정작 본인은 외로웠다는것이다.
천재외과의로 온 사람들의 선망과 질투를 한몸에 받던 그의 눈은 항상 번뜩였으나, (아니 적어도 아파서 최도영을 찾아가기 전까진 그랬다) 그는 항상 혼자였고 집에서도 아내의 눈치때문에 어머니를 집에 모시지 못하고 죄송한 마음에 다음날 수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밤새 차를 몰아 데려다주는 그러한 위치에있는 주인공이다.
어쩌면 우리가 닮고싶은 대상이면서도 닮고싶지 않은 그러한 이중적인 대상은 아니었을까..
항상 사람들에 둘러싸여있지만 언제나 외로웠던 그..
악인인듯 하지만 싫어할수 없는 캐릭터
이 드라마를 20화까지 그렇게 나를 끝까지 붙잡아 놓았던것은 이 드라마의 설정이 이 세상과 딱 맞아 떨어져서 그러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한다.
출처:마린블루스(http://www.marineblues.net)
정말로, 이젠 안녕 장과장이다..
물론 김명민이라는 배우나 이선균 한상진 기태영 이승민 김용민등의 이런 배우들은
후에도 이런 아니면 이보다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날수 있겠지만
장준혁, 최도영, 박건하, 염동일 등의 사람(캐릭터)과는 이젠 안녕이겠지
물론 김명민이라는 배우나 이선균 한상진 기태영 이승민 김용민등의 이런 배우들은
후에도 이런 아니면 이보다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날수 있겠지만
장준혁, 최도영, 박건하, 염동일 등의 사람(캐릭터)과는 이젠 안녕이겠지
간만에 맘에 드는 드라마를 봤더니만
아직도 적응이 안된다..
주말에 9시 40분 mbc를 틀었다가 후회할것만 같은 이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