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이상하다..
절기상으론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서 땅위로 올라온다는 경칩까지도 지났건만..
3월이 되어서야 눈이 내리고 있고
2월보다도 추운 봄이 되고 말았다
흔히 알고있는 상식대로라면 황사가 자욱하다가
봄비가 그것을 싸악 씻겨주는 그런 계절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지..
질풍노도의시기 사춘기때라는 고x때는 청승맞게 비오는게 좋더니..
비오는게 싫다
하지만 비온 뒤의 그 개운함을 좋아하게 되어버렸다
사진은 대략 04년도 어느 장마철로 기억을 하고 있긴 하지만..
장대처럼 쏴 쏟아지는 비를 보곤 "비 한번 시원하게 내린다" 라고 중얼거리고선
머리론 어서 그쳤으면 한다
비오면 불편한게 많으니까 그럴지도 모르지..
얼른 날이나 풀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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