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ty의 세상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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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를 하는게 문제가 되네요..
같은 남자로써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아니 속된말로 쪽팔립니다.
공공장소에서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하는데 그게 더럽다니요? 짐승같다니요?
송아지가 소의젖을 먹고 자라는게 당연하듯,
사람도 모유를 먹고 자라는게 당연한 이치입니다.

어머니가 배고픈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것이 그렇게 민망한가요?

“여자로 태어나 아이를 키우는 게 그렇게 자랑이냐. 마치 모성에 대한 도전을 받은 것처럼 난리치지 마라”

제가 보기엔 이러한 사태는 모성에 대한 도전이라 생각됩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양육을 하는데 왜 남들이 그것을 보고 왈가왈부를 하는건지..
물론 '공공장소' 이지만 모유수유를 한다고 해서 남에게 피해를 준다 생각지는 않습니다

불쾌하다고요?

이나라의 대부분의 청년들은 다 그렇게 모유를 먹고 자랐을겁니다.

불쾌하신가요?

기사의 반응처럼 덮어놓고 불쾌감을 표출하기보다는..
앞가슴 내놓고 모유수유하는것을 보는게 민망하시다면..
(네 민망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더럽다느니 불쾌함을 느끼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안쓰럽게 생각하시고 '배려' 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를 하는모습..
어머니가 자식을 돌보는 그모습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어느것 못지 않게 남들이 배려를 해줘야 하는 모습이기도 하며,
그 모습은 우리네 어머니요, 우리네 여자 형제요, 아내요, 딸의 모습입니다.

사회적인 인심.. 인식들이 점점 부정적으로 가는것만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